데이터로 다시 읽는 조선시대 양반의 생활

지암일기 문예작품:

지암일기에 수록된 운문과 산문 목록


조선시대 일기 자료에는 하루하루의 일상을 기록한 내용 외에 문예적 성격의 글들이 함께 실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지, 공문서, 운문, 산문 등 일상적 성격의 기록과는 거리가 먼 문예 작품들이 일기에 실려 있는 것은 특정 일자의 시점에서 그것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차운하거나 화운한 시를 당일 일기에 써 놓거나 유람을 다녀온 기록을 길게 서술해 놓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쓴 편지를 당일 일기 끝에 기록해 둔다거나 관청에 정장한 문서의 내용을 해당 일자의 일기에 써 놓은 경우가 그러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아래의 목록은 『지암일기』의 내용 가운데 일상적 성격의 기록을 제외한 여타 문예적 성격의 글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작품(Literature) 클래스의 데이터 240여 건을 나열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