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내밀한 기록이 공적 문헌에 담긴 내용과 만나는 지점

『지암일기』는 윤이후 개인의 내밀한 기록이지만 한편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와 같은 관찬 사료의 기사와 관련된 내용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윤선도로 대표되는 해남 윤씨 가문의 뚜렷한 정치적 입지와 문과에 급제해 중앙관직과 지방관을 두루 역임한 윤이후 자신의 관력으로 인해 당시 조정에서 벌어지던 여러 정치적 사안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해 기록을 남긴 결과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목록은 『지암일기』의 내용 가운데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당시 관찬 사료에 서술된 내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정보를 정리한 자료(Reference) 클래스의 데이터 190여 건을 나열한 것입니다.